비밀일기

취준생에서 직장인으로/사회초년생 블로그/첫 직장을 구했다/반오십 첫 블로그

( •◡-)✧˖° 2022. 3.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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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준비를 해야지.... 하고 대충 시작한 게 약 3개월 전...

그때는 몰랐다

 

공기업의 안정성이 마음에 들어 막연하게 ncs 사서 풀고 자소서 썼는데

역시 이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운이 좋게 처음 준비한 공기업에서 서류 합격이 되어서

"와..나는 진짜 되는 놈인가?"싶은 생각으로 필기준비를 하던 도중

필기시험 3일 전부터 구토와 속쓰림이 와서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결과는 당연히 탈락.

전공커트라인 5점을 못미쳐서 탈락.

 

그 이후로 희망고문은 계속되어서 내가 공기업에 한 번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약 한 달을 보냈다. 서류를 합격한 적이 없었다

 

영어 성적은 좋았지만 기사자격증도 부족했기 때문에 쌍기사를 가진 무적들을 싸우기에는

나의 무기가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시작된 나의 고민

1. 기사 하나 따고 하반기에 공기업 준비

2. 중소/중견을 들어가 경력+기사 후 대기업 준비

 

1번을 택했을 때 나에게 생길 공백기를 버틸 자신이 전혀 없어서 포기

결국 중소 중견 선택

 


사람인, 잡플래닛 등등을 통해 이력서 작성해놓고 기다리기

내 직무와 맞는 곳도 약 10군데 정도 지원했던 것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현실은 굉장히 냉정하다

내가 글을 잘 쓰고, 직무 경험도 많다고 생각했지만 이력서 열람 후 연락이 오지 않았을 때

그 실망감은 겪어보지 않은 이상 이루 말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서류 합격을 세 군데 해서 세 곳 모두 면접/최종합격

 

그 중 유명 중견기업 입사 예정

(동종업계에서 유명하다.. 전국민이 아는 정도로 유명 X)

 

취준이라고 말하기도 웃긴 아주 짧은 기간동안 느낀 점


1. 취준은 할 수 있는 한 짧게!!

=> 시간을 버리는 지름길, 현실에 안주하게 됨

 

2. 면접은 안 가고 싶은 회사라도 가려고 노력하기!!

=> 다양한 형태의 면접들을 경험해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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