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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20191221/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책 2019. 12. 21. 22:00
나의 고등학교 시절, 내가 이 소설 안의 몇십만 글자들 중 천 글자라도 이해했을까.그정도로 너무나도 심오했던 장편소설. 너무나도 고달팠던 2학년 2학기를 끝내고 나서 나의 책장을 둘러보다가 무심코 꽂혀있는 난쏘공을 발견했다.고등학생 이후 한 번도 그 책을 펴보지 않은 나는, 무슨 호기심이었는지 그 책을 꺼내보았고내가 많이 성장했음에 너무나 뿌듯했다. 머릿말을 읽는데, 작가의 말이 너무나도 공감되더라.독자들에 의해서 소설은 완성되어가고, 그로 인해 작가는 성장한다고.사실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이 소설에는 너무나도 많지만, 나의 육감들을 일깨우는 글을 작가는 써내려갔다. 이 책은 작은 소설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이야기를 만드는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꽤나 재밌는 구조이다.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