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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20201030/드디어 중간고사 끄으으으읕/그치만 넘쳐나는 과제사생활 2020. 10. 30. 20:07반응형
드디어 시.험.끝.
엄청 힘들어따... 왜냐면 이번에 시간표가 5전공이지만 2교양이 전공만큼 힘들기 때문...
(저번학기는 7전공이었으니까 감사하면서 살아야지 그래두)
뭔가 중간고사 끝나긴 했는데.. 이번학기는 뭔가 더 허무하다
학교를 자주 안 가서 더 그런걸까.
내가 뭘 공부했고 뭘 시험쳤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시험끝나구 순장님 만나서 점심냠냠
오랜만에 학교 앞 식당 갔는데 많이 바꼈구낭 ㅎㅎ
나 1학년 때 진짜 애용했던(?) 더코네를 사망년이 되고서 와보다니..
더코네 올라가는 계단도 참 정겨웠는디.. 쥬륵
더코네 못본사이 더 맛있어졌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더코네는 역시 치돈.
치즈가 더 많아지고 맛있어진 건 기분탓인거냐
진짜 맛있었다
나 원래 돈까스 엄청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진짜 안 질린다
순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신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 일인데,
그 일을 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순장님의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ㅎㅎ
나는 곧 있을 졸작 주제 선정도 아직 힘든데.. 역시 석사는 다른걸까
결단력 있는 순장님이 괜시리 부러워졌다..ㅠㅠ
집와서 방청소도 조금(아주 조금) 하구
쉬려고 하는데 흠...
시험공부한다고 밀린 강의들과 과제가 정말 정말 정.말. 많다..ㅠㅠ
강의만 해도 11월 첫째주까지 들어야 할 것들이 20개는 되는 것 같다
교수님들 쉬면서 해주세요 제발유
그래서 1시간 쉬었나..?
강의 듣고 과제하는중 ㅠㅠㅠㅠ 제발....
이렇게 배워서 뭔가 남는 게 있을까? 내 불확실한 미래가 더 불확실해지는 하루....
그래도 생각해보면 할 일이 있다는 건
내가 시간을 낭비하면서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니까 또 나쁘지는 않다
이럴때보면 전공이 안 맞았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곤 한다.
내가 만약 역사학과를 갔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학기 학과 꼴찌할걸..ㅠ
그래.... 여기까지 제 멱살을 잡고 올려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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